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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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엘리엇 앤더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앤더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최우선으로 노리는 선수다. 노팅엄 포레스트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미 예상 이적료에 대한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노팅엄이 앤더슨에 대해 최소 1억 파운드(약 1,90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2년생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뉴캐슬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브리스톨 로버스 FC 임대를 거쳤다. 이후 구단의 재정 문제로 약 3,500만 파운드(약 664억원)의 이적료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앤더슨는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꾸준하고 성실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또한 태클이나 공 회수 같은 수비 지표에서도 안정적인 성공률을 기록한다. 신장이 179cm로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타점을 활용한 강력한 헤더 능력이 돋보인다.

실제로 앤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투헬 역시 그를 향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라며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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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앤더슨에 대해 스콜스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스콜스의 발언을 전하며 “엘리엇 앤더슨은 정말 좋은 선수다. 솔직히 맨유가 목표하는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아직은 부족할 수 있지만, 분명 뛰어난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그의 평가를 전했다.

스콜스는 이어 “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부터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나는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봤는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6번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은 사실 조금 의외였다. 그래도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운동 능력 역시 충분하다. 맨유에 아주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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