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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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리버풀 경기를 최대 8경기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이집트 대표팀이 살라의 소집 시기를 두고 리버풀과 협의 중이다. 이집트는 네이션스컵 이전 치르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도 살라가 출전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 때문에 이집트와 리버풀 간에 살라의 일정 조율을 위한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린다. 이집트는 짐바브웨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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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첫 경기가 12월 22일이기 때문에, 살라는 12월 20일 토트넘전부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에 리버풀이 앞서 언급된12월 14일 나이지리아 평가전 합류까지 허용할 경우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FA컵을 포함해 최대 8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

다만 이 최대 결장 시나리오는 이집트가 결승까지 진출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참고로 이집트는 2017년과 2022년에도 결승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앞으로 리버풀과 이집트의 일정 조율이 어떤 결론으로 도달하느냐가 핵심 변수다. 이에 따라 리버풀의 전력 운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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