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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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오렐리엥 추아메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하여 “맨유가 카세미루의 대안을 찾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추아메니를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점찍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의 이적료를 최소 1억 유로(약 1,700억원)로 산정하고 있으며, 어떠한 제안도 들을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추아메니는 2000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FC 지롱댕 드 보르도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리저브 팀을 거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그는 2020년 AS 모나코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을 받으며 정상급 무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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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 후 그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완성됐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발 밑이 뛰어나 빌드업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며 팀 전술의 중심을 담당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61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고, 스페인 라리가·코파 델 레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 우승을 함께했다.

한편 매체는 “레알과 사비 알론소 감독 모두 추아메니의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수 본인이 ‘명확히 떠나고 싶다’고 요구하는 경우에만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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