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는 15일(한국시간)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브랜스웨이트를 노리고 있다. 꽤 오랫동안 수비 보강을 추진해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200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195cm라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경합 능력과 키에 어울리지 않는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또한 왼발잡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빌드업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에버턴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19-20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 PSV 아인트호벤에서 경험을 쌓고 2023-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에버턴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하면서 에버턴의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이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결국 지난 10월에 수술을 결정했고 내년 1월에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홋스퍼 HQ’는 해당 이적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매체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센터백은 토트넘이 유일하게 보강할 필요가 없는 포지션이다. 현재는 다수의 공격진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뒤 공격력 부재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 영입이 절실하다. 추가로 왼쪽 풀백 자원도 보강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충분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센터백을 노린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