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가나전 이후 경기 소감을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브라질전 이후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사노 가이슈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 타쿠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전에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5분 쿠보 타케후사의 패스를 받은 도안 리츠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니어 포스트 구석을 정확히 뚫었다. 이후에도 일본은 경기 종료까지 강한 압박으로 가나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가져왔다.
일본 ‘야후’는 14일 가나전 이후 모리야스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감독은 먼저 “선수들의 준비력과 도전 정신이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에 대해 총평했다.
일본은 지난 2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날엔 뚜렷한 찬스를 허용하지 않은 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좋은 수비에서 좋은 공격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해줬다. 수비 라인이 수비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볼을 잃자마자 전방에서 압박을 거는 모습이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좋은 수비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상대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이어가며 무실점·멀티 득점 승리를 거둔 것은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브라질전에서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브라질전에서 오늘 가나전에 이르기까지 쌓아온 것, 잘된 점, 되지 않은 점, 그리고 성과와 과제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