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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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이 세르쥬 그나브리 영입을 재시도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2022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세르주 그나브리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 이번에는 유벤투스까지 경쟁에 뛰어들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최대의 빅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나브리는 현재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계약 종료 6개월을 앞두면 자유협상이 가능하다. 즉, 리버풀이 미리 움직인다면 뮌헨의 주전 윙어를 현실적으로 데려올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나브리는 1995년생 독일 국적의 윙어다. 그는 아스널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2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며 2015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나다. 이후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2017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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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스피드와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포지션 이해도가 높고, 오프 더 볼 움직임 역시 탁월해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내며 뮌헨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그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2017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독일대표팀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한편 매체는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의 이적 후에도 그나브리 영입을 검토했으나, 뮌헨과의 협상은 무산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내부 리스트에 남아 있었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두 번째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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