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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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코너 갤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보도를 인용해 “갤러거는 마드리드 생활에 적응했지만, 경기 출전이 적다는 점에서 점점 불만을 느끼고 있다. 그는 자신이 잉글랜드 대표팀 경쟁에 충분히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고, 그 기회를 되찾기 위해선 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갤러거는 맨유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행을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고 있다. 맨유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인지하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 개막 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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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 중앙 미드필더다. 강한 체력과 지구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약 3,400만 파운드(약 640억)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하지만 최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이다. 실제로 올시즌 리그에서 단 두 경기만 서발로 나섰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갤러거는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최근 경기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원 안정성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카세미루의 계약이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는 만큼, 클럽 내부에서는 갤러거를 ‘즉시 투입 가능한 옵션’으로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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