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고 있는 이반 토니 영입의 가장 큰 걸림돌은 급여가 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현재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토니를 원하고 있지만 그의 막대한 주급이 큰 걸림돌이다. 그는 현재 세전 기준으로 80만 파운드(약 15억 원)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토트넘의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그들이 최근 토니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7일 “현재 토트넘이 토니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그와의 재회 가능성에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던 바 있다.
토니는 199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당시 프랭크 감독이 이끌었던 브렌트포드에서 네 시즌 동안 141경기 72골 23도움을 폭발시켰다. 팀을 PL로 승격시킨 뒤 1부리그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3-24시즌에 불법 도박으로 인한 징계를 받으면서 8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복귀해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44경기 3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토니는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이 토니를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히샬리송, 마티스 텔, 콜로 무아니 등의 스트라이커들이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여기에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던 도미닉 솔란케는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출전이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