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포포투=김재연]

마티스 텔이 본인의 가장 유명한 지인을 묻는 질문에 리버풀 출신인 사디오 마네를 언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공식 SNS 계정은 12일(한국시간) 선수들에게 본인의 연락처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을 묻는 영상을 게재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선수 중 가장 먼저 등장한 루카스 베리발은 “쏘니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텔이 다소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바로 리버풀 소속으로 5년간 뛰면서 120골 40도움을 기록했던 세네갈 국적의 윙어 마네를 언급한 것. 텔은 마네와 2022-23시즌 1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같이 뛰었던 바 있다.

한편 텔은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유망주다. 그는 자국 스타드 렌 유스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독일 명문' 뮌헨에 입단했다. 당시 고작 17살의 나이였지만 뮌헨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24시즌 본인의 잠재력을 뽐내기도 했다. 당시 41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기복 있는 플레이와 결정력 문제 등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특히 2024-25시즌 전반기 부진을 겪으면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로 임대를 떠났지만 20경기 3골 1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5,000만 유로(약 85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완전 영입한 것. LAFC로 떠난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기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활약이 미미하다. 텔이 현재까지 기록은 11경기 2골. 선발로 나서는 경기도 거의 없고 스트라이커와 레프트윙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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