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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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니코 슐로터벡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영국 매체 ‘팀토크’를 인용하여 “슐로터벡이 유럽 축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적 타깃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이어 이 슐로터벡 영입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18개월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재계약 협상이 지연되면, 구단이 이적 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슐로터벡 1999년생 독일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과감한 전진 수비를 선호하면서도 수비 기본기가 탄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최고 시속 34.7km/h에 달하는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로, 뛰어난 기동력과 커버 능력을 자랑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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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독일 클럽에서 유스생활을 보내고 프로데뷔까지 한 그는 재능을 인정 받아 결국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에도 22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아 나갔다.

맨유와 리버풀 모두 젊은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경기에서 이미 18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수비를 노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수비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버풀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노쇠화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불투명한 미래를 고려하면, 슐로터벡 같은 젊고 안정적인 센터백 영입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으로 보인다.

한편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선수의 가치를 4,000만~5,000만 유로(약 677억~846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질수록 이적료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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