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리버풀의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보다 높게 평가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9일(한국시간) “루니는 음뵈모를 이삭, 비르츠보다 더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의 공격수 음뵈모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트루아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지난 2017년에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약 3년간 활약을 펼친 후 브렌트포드로 향했다.
‘클럽 레코드’로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음뵈모.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올라섰다. 비록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실패했으나 음뵈모 영입만큼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활약을 이어갔다. 2년 차부터는 이반 토니와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49경기 8골 13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브렌트포드 역시 74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빅리그’도 그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매 시즌 꾸준하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둥으로 활약했다. 브렌트포드에서의 통산 기록은 242경기 70골 51도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이적한 그.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의 ‘레전드’ 루니가 그를 높게 평가해 화제다. 매체는 “루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신입생’들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이삭과 비르츠에게 별 2개를 줬다. 하지만 음뵈모에게는 별 4개를 주며 인상적인 평가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