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파리 생제르맹(PSG)이 빅터 오시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529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PSG가 가장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1998년생 나아지리아 국적 스트라이커다. LOSC 릴을 거쳐 나폴리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22-23시즌 리그 32경기 26골 4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르며 나폴리의 33년만의 스쿠데토 획득에 기여했다. 당시 김민재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하면서 오시멘과 함께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2024년 여름 이적추진 과정에서 나폴리와의 관계가 틀어졌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1군 스쿼드에서 제외하고 등번호 9번도 당시 막 팀에 합류했던 '신입생' 로멜로 루카쿠에게 넘겼다. 결국 다양한 팀들과 이적설이 났지만 오시멘의 높은 연봉 요구로 인해 성사까지는 가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가 임대 제안으로 손을 내밀었다. 튀르키예로 무대를 옮긴 오시멘은 지난시즌 41경기 37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득점력을 뽐내며 여전히 '최상급 스트라이커'임을 과시했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갈라타사라이로 완전 이적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11경기에서 9골을 득점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역시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31일 "오시멘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관심 목록에 올라 있다. 그들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