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엘링 홀란드와 맨체스터 시티 사이의 계약에 특별한 조항이 삽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TBR 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자들은 홀란드의 계약서에 라리가 이적을 가능하게 하는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이 조항의 존재 여부는 향후 홀란드의 스페인 이적 가능성을 찬가름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맨시티는 지난 1월에 홀란드와 10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해당 조항이 삭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2000년생 노르웨이 국적의 '괴물 공격수'다.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과 호흡을 맞췄고, 이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당시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1,011억 원).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지배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5경기 36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PL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에도 22골을 몰아치면서 두 시즌 연속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5-26시즌에도 홀란드는 맨시티 전력의 '핵심'이다. 그는 PL 10경기에서 13골을 득점하면서 PL 득점 단독 선두에 위치해 있다. 그야말로 '괴물 공격수'라는 호칭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14경기에서 1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홀란드는 최근 레알과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레알은 홀란드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낙점했다. 홀란드 본인도 앞으로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