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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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노렸던 니코 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럴’은 22일(한국시간) “레알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파스를 다시 데려올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금액은 1,000만 유로(약 169억 원)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파스는 2004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유망주다. 어린 시절 큰 주목을 받으며 레알의 유스에 입단한 그는 2022-23시즌 1군 스쿼드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직후 시즌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파스는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2024년 여름 코모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탈리아 무대에서 파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휘 하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35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초반 활약이 굉장하다. 공식전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라이징스타' 상을 8~9월 두 달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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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스의 성장세에 주목한 토트넘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손흥민의 LAFC 이적,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부상,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불발 등이 겹치면서 시선을 돌렸던 것.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로 파스는 잔류를 택했다.

토트넘은 이후 영입한 사비 시몬스가 계속해서 부진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다. 파스 역시 영입 후보군 중 한 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레알이 바이백 조항을 활용하여 재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파스의 토트넘행 확률은 크게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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