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에단 은와네리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은와네리가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위해 임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은와네리는 200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유망주다.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하게 뽑히면서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2022-23시즌 15세 181일의 나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후 유스 팀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던 은와네리는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의 1군 멤버로 자리 잡았다. 37경기에 출전하여 9골 2도움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으며, 특히 팀의 핵심 선수 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을 당시 공백을 잘 메워줬다.

이러한 활약에 아스널의 '런던 라이벌' 첼시가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은와네리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나왔던 소문. 하지만 아스널은 그와 2030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그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당시 재계약 이후 은와네리는 “이 계약은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여기(아스널)는 내 집이고,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공식전 9경기에 나섰는데 이 중 선발 출전은 3회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3번 중 2번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였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은와네리가 임대를 통한 출전 기회 확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