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이 루니 SNS
사진=카이 루니 SNS

[포포투=박진우]

‘아버지’ 웨인 루니의 발자취를 밟을 ‘아들’ 카이 루니. 벌써 기대감이 고조된다.

영국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카이는 아버지인 웨인 루니의 위업을 이어갈 재능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은 구단 입장에서도 환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생 카이는 어린 나이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웨인 루니가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 자주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 아장아장 걸으면서도 공에 대한 집착을 보여줬던 카이였고, 많은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를 닮아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지난 2016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했던 카이. 이후 맨체스터 시티,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 유스를 거쳐 지난 2020년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카이는 지난 8월 15세의 나이로 U-19팀으로 월반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벌써 맨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골닷컴’은 “카이는 전설적인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맨유 아카데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PL 강호 구단에서 상징적인 공격수로 활약하며, 아버지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캠벨 또한 같은 의견을 냈다. 캠벨은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올해 카이는 18세 팀과 23세 팀에서 뛰고 있다. 정말 잘하고 있다. 만약 그가 아버지처럼만 성장한다면, 구단에게는 환상적인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웨인 루니는 선수 시절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선수였다. 지금도 레전드 경기에서 뛰며 여전한 기술과 의지,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 명의 루니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는 건 웨인과 콜린, 가족은 물론 팬들에게도 정말 기쁜 일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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