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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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레알 마드리드가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할까.

영국 ‘팀토크’는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하여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에게 ‘만약 적정한 이적료로 비르츠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영입을 시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물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리버풀이 매각 의사를 보일 경우 최대 7,500만 유로(약 1,266억원)까지만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간 인지력과 빠른 전환, 압박 가담, 경기 조율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재능을 인정받아 리버풀은 그를 영입했고,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약 2,4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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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와 달리 비르츠는 아직 리버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 후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팬들과 현지 언론의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시절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팀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황금기’를 만들어낸 주역이었다. 당시 그는 알론소의 전술 핵심으로 중원을 지휘했고,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는 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비르츠와 알론소 감독의 재회에 기대를 거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매체는 리버풀 내부 관계자의 입장을 인용해 “위르츠의 적응 속도가 다소 느릴 뿐, 구단은 여전히 그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떠도는 ‘조기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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