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앙투안 세메뇨가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가 될까.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를 인용하여 “리버풀이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세메뇨 영입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며,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공격 전술에 완벽히 부합하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세메뇨는 2000년생 가나 국적의 윙어로, 브리스톨 시티 유스 출신이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임대를 거치다 2023년 1월 본머스 AFC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적 초기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본머스의 돌풍을 이끌며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 11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매체는 “리버풀이 세메뇨를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2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고,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11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예전 같은 폭발력과 경기 장악력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세메뇨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세메뇨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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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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