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포포투=김재연]

손흥민이 드니 부앙가의 생일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해 나의 G”라는 내용의 스토리를 게재했다. 부앙가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손흥민의 합류 이후 LAFC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적 당시 5위였던 팀이 3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LAFC는 지난 3일 펼쳐졌던 오스틴FC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도 손흥민의 1골 1도움, 부앙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 합류 이후 계속해서 불을 뿜고 있는 ‘흥부 듀오’다. 24골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던 부앙가는 이날 역시 멀티골을 작렬시키면서 뜨거운 득점력을 이어갔다. 토너먼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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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계속해서 MLS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우선 9월 14일 산 호세전 부앙가, 18일 솔트레이크전 손흥민, 그리고 22일 솔트레이크전 부앙가까지 세 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MLS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LAFC는 MLS 역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나온 팀이 되었다"라고 조명하며 "이 듀오는 미쳤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오스틴전에서 손흥민과 골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끈 부앙가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팀 분위기가 훌륭하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 있다. 손흥민과 나, 그리고 팀 전체가 함께라면 큰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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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AFC는 다가오는 23일 토마스 뮐러가 뛰고 있는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MLS 플레이오프 4강전을 치른다. 두 번만 더 이기면 ‘챔피언’에 등극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이후 손흥민 개인 커리어 두 번째 우승이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각자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부앙가의 생일을 챙겼다. 과연 손흥민과 부앙가가 LAFC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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