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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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이 강점이다. 2017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듬해 58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잠재력을 뽐냈다.

호드리구에 재능에 레알이 움직였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이적한 호드리구는 첫 시즌부터 26경기 7골 3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6시즌동안 주전급 자원으로 뛰며 270경기 68골 4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의 존재감이 뛰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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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의 부임 이후 그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단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호드리구는 끝내 잔류했다. 현재까지 1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입지는 여전히 좁다. 출전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르다 귈러 등의 선수들에 비해 출전 시간이 유독 적은 편이다.

토트넘에게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지난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왼쪽을 든든하게 채워줬던 ‘레전드’ 손흥민이 여실히 느껴지고 있기 때문. 기존 자원인 윌손 오도베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과 비교하면 호드리구는 이미 수준급 자원으로 인정 받은 선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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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 토트넘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왼쪽 측면 공격이 결정적인 약점으로 드러났다. 이전부터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 여러 선수가 거론됐지만 최근 그들은 호드리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11일 “호드리구는 토트넘이 야망을 보여주기 위해 영입하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다. 현재 토트넘은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으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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