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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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해리 매과이어의 부상으로 에이든 헤븐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9일(한국시간) “매과이어의 부상 이후 헤븐이 다시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헤븐은 아스널이 기대하던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9년에 아스널 유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군에 콜업된 것은 2023-24시즌이었다.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비록 출전은 불발됐으나 구단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자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곤 본격적인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후반 35분에 투입돼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짧은 시간에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겨울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의 기록은 7경기.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헤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등이 단단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경기(출전 시간은 92분에 불과하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부상으로 헤븐에게도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매과이어가 부상을 당하면서 헤븐의 그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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