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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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와의 장기 재계약에 근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사카와 새로운 장기 재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계약에는 큰 폭의 연봉 인상도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카는 2001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로 아스널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 당시 18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할 정도로 유망한 자원이었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간 사카는 금새 팀의 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현재는 아스널에서 없어서는 안될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스널이 세 시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던 2022-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132경기 47골 2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역시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기간이 있었지만 복귀 후 특유의 드리블 돌파와 측면에서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아스널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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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펼쳐졌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아스널 소속으로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득점을 통해 PL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이는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를 소환하는 기록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PL 사무국은 “사카는 아스널 소속으로 200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공격 포인트(55골 45도움)를 기록했다. 그는 아스널 선수로는 앙리 이후 두 번째로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라고 조명했다.

결국 아스널이 팀의 ‘차기 레전드’ 선수가 될 재목인 사카를 붙잡을 전망이다. 스키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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