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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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다가오는 10일 오전 4시 45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리옹전에 출전하게 되면 PSG 소속으로 100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 664분의 출전 시간 동안 23개의 슈팅과 28개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90분으로 환산하면 경기당 6.9개의 공격 관여를 기록 중이다. 이는 500분 이상 출전한 리그1 선수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강인의 공격적인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조명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리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의 걸출한 윙어들의 존재로 인해 입지가 좀처럼 넓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도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자이르-에메리 등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5관왕'을 달성한 팀답게 스쿼드가 굉장히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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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UEFA 슈퍼컵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추격골을 득점했으며, 지난달 있었던 바르셀로나와의 UCL 리그페이즈 2차전에서는 투입 1분 만에 골대를 맞추는 등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쳘쳐졌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뎀벨레의 부상으로 인해 전반 25분에 빠르게 투입된 이강인은 무려 7번의 기회 창출을 기록하면서 번뜩였다. 현재 ‘발롱도르 위너’ 뎀벨레를 포함해 두에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PSG는 이강인에게 기대를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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