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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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이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유럽 전역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러 빅클럽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그의 영입을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장 적극적인 구단 중 하나는 리버풀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쿨리에라키스를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장기 대체자로 점찍고 있으며, 리버풀 스카우트진은 수개월 전부터 그의 경기력을 면밀히 추적해왔다”고 덧붙였다.

쿨리에라키스는 2003년생 그리스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자국 클럽인 PAOK FC의 아카데미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해 리저브팀을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2024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한편 그리스 대표팀으로도 이미 16경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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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수로, 발 밑 플레이를 통한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보인다. 다만 공중 경합과 세부적인 볼 처리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따른다.

한편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지난해 가을부터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고, 최근 몇 주간은 그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매체는 “쿨리에라키스는 코나테의 대체자로 적합하다. 쿨리에라키스의 빌드업 패스 능력과 위치 선정, 왼발 가담 능력은 슬롯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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