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2연승에 성공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타디온 임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FC 쾰른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묀헨글라트바흐는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렸다.
먼저 묀헨글라트바흐는 타바코비치, 오노라, 율리히, 노이하우스, 엥겔하르트, 라이츠, 스캘리, 딕스, 엘베디, 샌더, 니콜라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쾰른은 선발로 엘 말라, 뷜터, 룬드, 카인츠, 후세인바시치, 요한네손, 카민스키, 와즈카르츠, 마르텔, 슈미에드, 슈바베가 내세웠다.
초반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 10분, 뷜터가 박스 왼쪽에서 슛을 가져가며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전개를 하며 탐색전 양상을 띄었다.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그러던 중 전반 43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오노라가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타바코비치의 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추가시간인 전반 47분, 묀헨글라트바흐가 곧바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필립 산더가 하프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쾰른은 변화를 줬다. 카이츠와 엘 말라를 빼주고 라그나르 아케와 세바스티안 세불론센을 투입했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묀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후반 16분,VAR 판독 끝에 룬트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딕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불과 3분 뒤인 후반 19분엔 오노라가 절묘한 침투 패스로 타바코비치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20분 쾰른은 곧바로 반격했지만 카민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7분, 발트슈미트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인 옌스 카스트로프는 바이에른 뮌헨전 퇴장 징계로 인해 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