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마이누 영입을 고려 중이다. 첼시, 에버턴, 리즈 유나이티드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특급 유망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23시즌 고작 17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직후 시즌부터는 팀의 준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2024-25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해당 두 시즌동안 마이누는 69경기에 출전하면서 7골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조금씩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경기에서 138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경기 당 20분도 뛰지 못하고 있는 것. 현재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백업 자원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크게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다.
아모림 감독이 마이누 기용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어떤 선수들은 (재능만으로) 충분하지만 마이누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를 믿고 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아모림 감독은 영국 '더 선'이 지난 31일 전한 인터뷰에서도 "마이누를 로테이션에 포함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구단의 모든 것을 위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