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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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위르겐 클롭이 FC 바르셀로나의 차기 후보로 거론된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감독 한지 플릭이 최근 몇 달 동안 주변 스태프들에게 ‘지금의 상황이 너무 힘들다’,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공식적으로 사임 요청을 제출한 것은 아니지만, 내부 피로감과 불화가 깊어지면서 향후 결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한편 플릭이 떠날 경우 바르셀로나는 클롭을 주요 차기 후보로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클롭은 몰락한 명가로 불리던 리버풀을 다시 최정상 클럽으로 만들었다. 그는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도전 가능한 거의 모든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는 2023-24시즌 종료 후 안필드를 떠나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책임자 직책을 맡으며 현재 RB 라이프치히,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뉴욕 레드불스 등 전 세계 레드불 산하 구단들의 방향성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클롭과 리버풀의 황금기를 함께 보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금은 클롭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감독직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클롭의 감독직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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