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앤디 로버트슨이 팀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값진 연승이었다. 아스톤 빌라전 전까지 7경기 1승 6패로 침체에 빠져 있던 리버풀은 빌라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이번 레알전 승리로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다.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후 로버트슨의 인터뷰 발언을 전했다. 먼저 그는 “오늘 정말 만족스럽다. 주말 아스톤 빌라전의 승리를 잘 이어갔다. 경기 시작부터 모든 선수들이 집중했고, 서로를 위해 뛰었다. 수비는 단단했고, 공격에서도 질 높은 플레이가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로버트슨은 “이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이번 시즌엔 세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하지만 그런 방식은 지속 불가능하다. 1-0이나 2-0처럼 클린시트로 이기는 게 진짜 강팀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오늘 경기 전에도 그게 메시지였다. 최근 두 경기에서 그걸 되찾았고, 앞으로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버트슨은 “이번 주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지만, 자신감을 되찾았다. 다음 경기도 정말 어렵겠지만, 지난주보다 훨씬 더 큰 자신감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