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아인]
갈라타사라이가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려 한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포토맥' 보도를 인용해 “튀르키예 매체의 충격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가 인터 마이애미 소속 리오넬 메시의 4개월 단기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고 전달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 시즌은 10월에 모두 마무리됐다. 우승을 결정하는 MLS컵 플레이오프 일정이 1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내슈빌과의 1라운드 2차전에서 1-2로 패했으며, 1승 1패로 3차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마이애미는 다음 달 6일까지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춘추제로 진행되는 MLS는 내년 2월에 개막한다. 겨울 동안 경기가 없다 보니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단기 임대를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갈라타사라이가 메시를 노리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포토맥’은 “갈라타사라이가 메시를 이스탄불로 데려오기 위한 대담한 시도를 시작했다. 구단 경영진이 메시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컨디션 유지를 위해 4개월 임대를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메시의 마이애미 연봉은 약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로, 아디다스와 애플의 후원으로 지급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 금액의 일부 혹은 전액을 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이면서 갈라타사라이가 메시 연봉을 감당할 재정적 능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최근 한차례 불거졌던 손흥민의 유럽 단기 임대설과 같은 상황이다. 영국 '더 선'은 지난 달 손흥민의 LAFC 계약서에 비시즌 동안 유럽에 복귀할 수 있는 임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역시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겨울 동안 유럽으로 향해 MLS 시즌 시작 전까지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추측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AC밀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클럽의 이름이 나왔지만, 대부분 근거 없는 소문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완전히 LAFC에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과 밀란 사이에는 어떠한 협상도 없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