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었던 브루노 비아나가 현재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 최고의 지도자인 리 진위 감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중국 ‘소후 닷컴’은 19일(한국시간) “과거 슈퍼 리그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의 브루노 비아나가 리 진위 감독을 강력하게 비난했다”라고 보도하며 비아나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리 진위 감독은 너무 형편없고 전술적인 수준이 낮다. 경기 이해도에서도 배울 점이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비아나는 1995년생 브라질 국적의 센터백이다. 과거 우한 FC에서 한 시즌 간 뛰었으며 현재는 튀르키예의 알라니아스포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소후 닷컴’은 현재 리 진위 감독의 현재 성과를 치켜세우면서 비아나의 발언을 반박했다. 매체는 “리 진위 감독이 이끄는 랴오닝 티에런은 이번 시즌 1패 밖에 하지 않았다. 48골 21득점으로 최다 득점 1위와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 진위 감독이 비아나를 지도했던 시기에 대해서는 “리 진위 감독이 우한 팀을 맡았을 때는 슈퍼리그에서 처음올 감독직을 수행했던 때였다. 또한 당시 우한은 운영 위기에 처해 구단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비아나의 비판은 과도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아나는 중국 축구 전반에 대해서도 “중국 축구는 수준이 낮고, 자국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해외 진출을 꺼린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소후 닷컴’은 이에 관련해서는 “중국 축구에 대한 그의 평가는 적중한 부분도 존재한다”라면서 동의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