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부인과 휴가를 즐기며 월드컵 탈락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리버풀에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결성해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연계 능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피르미누였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조금씩 입지를 잃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3경기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 대표팀 발탁이 예상됐다. 6월 A매치 때는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9월 A매치 때 치치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희망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끝내 브라질의 최종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아쉬웠다. 팬들은 물론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피르미누가 뽑히지 않은 것을 인정하지 못했다. 피르미누도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월드컵으로 인한 휴식기를 진정한 '휴식'의 일환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자신의 부인인 라리사 페레이라와 몰디브로 휴가를 떠났고 여기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