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
덴마크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에 여자친구를 데려오지 못한다.
'지구촌 최대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2개월도 남지 않았다. 축구 팬들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짧게는 몇 주, 길면 한 달 이상 다른 나라에 머물기에 선수들은 자신의 여자친구나 부인, 가족들을 대회가 개최되는 나라에 데려오곤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연인과 함께 대회를 즐길 계획이다.
하지만 덴마크 선수들은 그렇지 못한다. 덴마크 축구협회(FA)에서 이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덴마크 선수들은 FA의 금지로 인해 월드컵에 자신의 연인을 동반하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FA는 카타르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했다.
이는 모든 선수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덴마크의 에이스이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여자친구는 물론 아이까지 카타르행에 동반하지 못하게 됐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조나스 윈드 역시 외로운 여행길이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