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브 스코어
사진=라이브 스코어

[포포투=김재연]

제러드 보웬이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웬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하는 팀으로 이적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내년 여름에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웬은 199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다. 174cm로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단단한 피지컬과 좋은 균형 감각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소화한다. 제로톱 역할까지 소화할만큼 전술 이해 능력이 좋고, 공격 포인트 생산에도 능하다.

헐 시티에서 1군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한 그는 네 시즌 동안 144경기 54골 10도움이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이후 반 시즌 동안 적응기를 거친 뒤 팀의 주전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매 시즌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팀의 주축 자원이 됐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44경기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16경기 14골 8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현재는 팀의 '캡틴'으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토트넘에게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현재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하면 개인 능력으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공격수가 전무하다. 또한 보웬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손흥민처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더 절실한 영입이다.

이에 토트넘이 보웬을 노린다는 소식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달 31일 “토트넘이 보웬 영입을 검토 중이다. 그들은 6,000만 파운드(약 1,157억 원)까지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포포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