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정지훈]
라오스 프로축구 클럽 참파삭 아브닐 FC(Champasak Avenir FC)가 한국 유망주 발굴을 위해 개최한 1차 트라이아웃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테스트는 서울 잠실유수지축구장에서 진행됐으며, 2007년생(만 20세) 선수부터 1993년생 선수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국내 선수들이 참가해 프로 진출의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김태영 감독, 라오스 여자국가대표팀 정성천 감독, 국내 여러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히 평가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파삭 아브닐 FC는 오는 11월 21일(금) 한국에서 2차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1차에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선수들도 구단 문의를 통해 별도 신청하면 2차 테스트에 참여 가능하다. 1차에 이어 2차 테스트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은 라오스 1부리그 참파삭 아브닐 FC와 프로 계약 기회를 얻게 되며, 현재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 준비 기간에 있어 후반기에 즉시 투입될 전망이다. 라오스 리그는 외국인 선수 10명 등록 가능, 최대 7명 선발 출전 가능 등 외국인 선수에게 적극적인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선수들에게도 매력적인 도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파삭 아브닐 FC 배지선 대표는“한국 선수들은 기본기와 전술 이해도가 높아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팀에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뿐 아니라 미래 자원 발굴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남은 일정 동안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테스트 및 스카우팅을 이어가며 구단 전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