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재연]

스콧 맥토미니가 소속팀 나폴리에게 코비 마이누 영입을 요구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맥토미니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이누 영입을 추진하라고 조언했다. 마이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특급 유망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23시즌 고작 17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직후 시즌부터는 팀의 준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2024-25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해당 두 시즌동안 마이누는 69경기에 출전하면서 7골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조금씩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경기에서 138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경기 당 20분도 뛰지 못하고 있는 것. 현재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백업 자원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대해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어떤 선수들은 (재능만으로) 충분하지만 마이누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를 믿고 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아모림 감독은 영국 '더 선'이 지난 31일 전한 인터뷰에서도 ""마이누를 로테이션에 포함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구단의 모든 것을 위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던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5 발롱도르'에서 18위로 높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포포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