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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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케인은 본인의 선택지를 고려 중이다. 내년 여름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만약 그가 이적 의사를 밝힐 경우 6,500만 유로(약 1,095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이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현재 바르셀로나가 케인 영입을 주시 중이다. 하지만 방출 조항의 액수가 재정적으로 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잇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유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199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뛰면서 279골을 득점했다. PL에서만 213골을 넣으면서 260골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에 이은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또한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을 당시 손흥민과 엄청난 호흡을 보여줬다. 그들은 PL에서만 47골을 합작하면서 해당 부분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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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 시절 유독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결국 우승을 위해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독일에서의 첫 시즌은 '무관'에 그치며 '케인의 저주'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롱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케인은 현재까지 공식전 17경기에서 2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공식전 16승 1무로 엄청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김민재와도 연결됐다. 이에 대해 ‘원풋볼’은 지난 7일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의 관심을 보이는 여러 구단 중 하나다. 리버풀과 첼시 역시 그를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과연 케인과 김민재가 동시에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할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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