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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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후벵 아모림 감독이 미래의 계획에 대해서 언급했다.

현재 맨유는 흐름이 좋다. 시즌 초반의 좋지 않았던 흐름을 완벽하게 반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벤자민 세스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영입하면서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효과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물론 시즌 극초반에는 영입 효과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부진에 빠졌다. 당시 첫 공식전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의 넓은 간격, 공격 세부전술의 부재 등 지난 시즌 노출됐던 문제점이 그대로였다. 이로 인해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4일 펼쳐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선덜랜드전 2-0 완승을 시작으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 더해 몇 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에게 강했던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까지 연달아 잡아냈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당장의 연승 흐름은 끊어졌지만, 무패 행진은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이 미래의 계획에 대해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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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이 8일 전한 인터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출전 시간에 대해서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에 대해 “지금은 일주일에 1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페르난데스가 항상 뛸 수 있다. 그러나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게 된다면 모든 경기를 다 뛸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로테이션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미래에는 페르난데스가 그 결정(로테이션 가동)을 이해해야 한다.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면 그 일환으로 휴식도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맨유는 4위 선덜랜드와 승점 1점 차 8위에 위치하고 있다. 계속해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다음 시즌 아모림 감독의 로테이션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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