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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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쿠냐는 1999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을 거쳐 2021-22시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한 시즌 반 동안 54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한 그는 2023년 겨울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첫 6개월 간 적응 기간을 거친 그는 직후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2024-25시즌에는 36골 17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울버햄튼에서 활약했을 당시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쿠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의 '드림 클럽'이었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입단 당시 "맨유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항상 이 붉은 유니폼을 입는 꿈을 꿨다"라면서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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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맨유 이적 후 시즌 초반 부상과 극도의 부진에 허덕이면서 비판에 직면했다. 첫 공식전 7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아예 없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1도움을 포함해 특유의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와 스피드 등의 강점이 나오면서 조금씩 폼이 오르는 모습이다.

한편 쿠냐는 최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이적 직후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영국 ‘트리뷰나’가 8일(한국시간) 전한 인터뷰에서 그는 “맨유가 나에게 처음 10번을 제안했을 때 정말 큰 영광이었다. 맨유에 이적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뗏다.

이어서 “이 구단과 유니폼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싶다. 맨유는 내가 진심으로 함께하고 싶은 곳이었다”라면서 앞으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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