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정지훈]
극적인 반전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PL 10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8위, 토트넘은 6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내비친 아모림 감독이다. 그는 “UEL 결승 때보다 지금 팀이 더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선수들의 개성이 다양해졌다. 물론 여전히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선수들도 많다. 하지만 지금이 확실히 더 나은 팀이다. 경기력도 좋아졌고, 경기를 이해하는 수준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모림 감독은 “지금 우리는 자신감이 다르다.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도 훨씬 좋아졌다. 물론 그 결승전을 떠올려보면, 상대는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거기에 약간의 운이 따라준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아모림 감독이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지만, 10월에 열린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PL 사무국은 10월의 감독으로 아모림 감독을 선정했다.
경사다. 아모림 감독은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PL 이달의 감독에 올랐고, 맨유도 에릭 텐 하흐 감독 이후로 처음이다.
관련기사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