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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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이 적정한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모하메드 살라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구단 재정 전문가인 스테판 보르손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살라에 대한 관심은 분명 다시 몰릴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로 인한 하락세를 고려할 때 리버풀이 이번 시즌 말 거액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라는 여전히 완벽한 신체 조건을 유지하고 있지만, 축구 선수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올시즌이 바로 그런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현재까지 리버풀 통산 416경기에서 250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순위3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52경기 34골 2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폼을 보였다. 활약을 인정받아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인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원)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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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시즌 들어 그의 기세는 확실히 떨어졌다. 지금까지 15경기에서 5골 3도움에 그치며,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경기력과 템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루크먼은 “리버풀이 앞으로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살라를 매각하는 게 재정적으로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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