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케난 일디즈를 향한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아스널, 첼시가 일디즈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기회가 생기면 모두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의 공격수 일디즈는 유벤투스의 ‘No.10’이다.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우디네세와의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약 일주일 뒤,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유벤투스가 3년 재계약을 제시하며 동행을 약속했다.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이었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제 역할을 100% 해낸 일디즈였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4골 1도움. 비록 유벤투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으나 일디즈의 발견만큼은 큰 수확으로 남은 2023-24시즌이었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팀의 주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본선 모든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튀르키예 역시 8강 무대에 올라서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곤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8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디즈는 자신이 구단 프로젝트의 중심임을 확인하고 구단과의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오늘부로 등번호 10번을 착용하게 될 그는 유벤투스의 현재와 미래에서 점점 더 중심이 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이전의 ‘No.10’은 폴 포그바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 48경기에 나서 9골 7도움을 올리며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올 시즌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디즈. PL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현재 일디즈의 연봉은 150만 유로(약 25억 원)로 추정되는데, 그는 조나단 데이비드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다. 데이비드는 그보다 약 4배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만일 그가 이적한다면 연봉 조건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