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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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데스티니 우도기가 충격적인 일을 경험했다.

사건의 발단은 며칠 전 현지 언론의 보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영국 ‘더 선’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20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수 한 명이 친구와 함께 외출하던 중 총기 위협 사건에 휘말렸다. 9월 6일에 발생한 이 사건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경찰은 해당 사건 현장에서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여러 인물과 일을 했던 에이전트 한 명을 체포했다. 현재 피해 선수와는 접촉 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보도가 나온 후 며칠이 지난 시점에서 결국 피해 선수의 신원이 드러났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5일 “우도기가 지난 9월에 벌어진 총기 위협 사건의 피해 선수로 확인됐다. 현재 그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에 대한 토트넘 대변인의 발언도 전했다. 대변인은 “사건 발생 이후 우리는 우도기와 그의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현재 법적 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언급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사진=우도기 SNS
사진=우도기 SNS

우도기는 2002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이적 첫 해부터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주전 자원으로 등극했다. 이후 잔부상으로 인해 고생하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우도기는 ‘캡틴’ 손흥민이 팀이 떠날 당시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 및 개인 SNS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손흥민이 LAFC로 떠난 이후인 지난 8월에는 ‘SON’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옷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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