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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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웨슬리 포파나가 위험 운전 혐의로 처벌 받은 후 첼시 구단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첼시가 포파나와 면담을 가졌다. 그는 위험 운전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무급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뒤에 해당 조치가 이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포파나의 해당 처벌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사건은 포파나가 첼시 훈련장 주변 갓길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는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었다. 그는 이미 과속 8건으로 인해 2년 운전 금치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포파나는 2000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185cm의 준수한 신장을 바탕으로 한 경합 능력과 적극적인 태클 시도가 강점인 선수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발밑도 갖추고 있어 어렸을 적부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2020-21시즌 레스터 시티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이후 부상이 잦아지면서 2021-21시즌에는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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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훈련 무단 불참 등 잡음을 일으키면서 레스터 팬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세 시즌 동안 34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출전을 한다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유리몸’ 기질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정기적인 출전이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역시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일 펼쳐졌던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현재로서 첼시는 그를 ‘주전 자원’으로 분류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부상 이력이 화려하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사생활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과연 포파나가 이번 시즌에는 부상과 잡음을 줄이면서 첼시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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