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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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 불과 4개월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스페인 ‘라 갈레르나’는 4일(한국시간) “현시점, 페르난데스는 레알의 훌륭한 영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스페인 국적의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던 풀백 자원이다. 레알,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2년,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한 페르난데스는 해당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6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고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며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이한 2023-24시즌.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되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고 시즌 시작 직전에 스페인 그라나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높은 벽을 체감했다. 시즌 초반 동안 간간이 기회를 잡으며 경기에 출전했지만 12월을 기점으로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벤피카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임대만을 전전하고 있는 페르난데스. 벤피카 임대 선택은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비록 완벽한 주전은 아니나 나올 때마다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벤피카에서의 최종 기록은 16경기 1골 1도움. 이후 그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벤피카가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고, 결국 4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복귀해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고 있는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12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라민 야말을 완벽하게 막아내

포르투갈 무대에서 자리 잡기 시작한 그.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공수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49경기 4골 5도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복귀해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고 있는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1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라민 야말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선 환상적인 슈팅으로 레알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런 그를 헐값에 매각한 맨유는 이미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매체는 “페르난데스의 왼발은 가레스 베일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는 다니 카르바할의 에너지, 결단력, 나초 페르난데스의 단호함, 세르히오 라모스의 광기 어린 성향 모두를 갖추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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