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아스널이 호드리구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보도를 인용하여 “호드리구가 이번 시즌 초반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잃으며 1월 이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미 에이전트를 통해 호드리구의 상황을 파악했다. 지난 여름에도 강한 관심을 보였던 만큼, 다가오는 1월에도 영입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출신의 재능 있는 유망주 윙어다. 산투스 FC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실제로 팀 동료 주드 벨링엄은 예전 한 인터뷰에서 “호드리구는 정말 과소평가받는 선수다. 내 생각에 그는 아마도 레알 스쿼드에서 가장 재능 있고 뛰어난 선수일 것”이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 그의 입지는 급격히 줄었다. 지금까지 단 3경기만 선발로 나섰으며, 출전 시간은 327분에 불과하다.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도 아직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호드리구의 거취는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지, 아니면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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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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