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토르 호키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케의 활약을 면밀히 관찰 중이며, 약 5천만 유로(약 827억원)의 이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수개월 전부터 호케를 정밀하게 스카우팅해왔으며, 보고서에는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 날카로운 마무리, 그리고 최전방을 이끄는 리더십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호키는 2005년생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다. 자국 클럽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통산 96경기 3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는 입지를 다지지 못하며 부진에 시달렸고,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24-25시즌 종료 후 브라질 명문 SE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했다. 스페인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올시즌 득점 감각을 되찾으며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키 174cm로 스트라이커치고는 다소 작은 편이지만, 이를 뛰어넘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녔다. 오른발은 물론 왼발에서도 강력한 슈팅이 가능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다만 퍼스트 터치와 트래핑, 골 결정력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한편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호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은 그의 피지컬과 득점 능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포포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