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번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스널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번리와 격돌한다. 현재 아스널는 승점 22점(7승 1무 1패)로 1위, 번리는 승점 10점(3승 1무 5패)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해당 경기를 앞두고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팀 내 부상자 현황을 업데이트했다.그는 “이번 주말 경기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는 너무 이르다”며 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윌리엄 살리바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마르틴 외데고르, 노니 마두에케의 복귀 일정도 언급했다. 그는 “복귀까지는 몇 주가 더 필요하지만, 현재 회복 속도를 보면 일부는 더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A매치 휴식기 이후엔 여러 선수가 복귀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테타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쟁력 향상에 대해서 “리그 수준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구단의 구조, 조직력, 의사결정, 감독과 선수의 질이 모두 향상됐다. 이제 승패는 아주 작은 차이로 갈린다”고 평가했다.
리그 우승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우승은 큰 기회지만, 꾸준함이 핵심”이라며 “매 경기 집중력과 절박함을 유지해야 한다. 인내가 필요할 때도 있고, 다른 접근이 요구될 때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그 우승은 단순히 경기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개인적 삶, 운, 여러 요인이 맞물려야 한다. 지금은 하루하루에 집중할 때”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