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세루 기라시의 결승골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승점 3점을 따냈다.
도르트문트는 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해당 경기에서 균형을 깬 것은 기라시였다. 전반 37분, 마치마의 클리어링 헤더가 동료의 몸에 맞고 기라시 앞으로 흘렀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만들어졌고, 기라시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라시는 1996년생 기니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로, 약 190cm에 달하는 큰 신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프로 통산 352경기에서 154골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로, 여러 팀을 거쳐 현재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에는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영국 ‘팀토크’는 지난 24일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해 “기라시의 계약서에는 특정 ‘엘리트 구단’에게만 적용되는 특별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대상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라고 보도했다.
즉 이들 빅클럽이 기라시에 관심을 보이고 공식 제안을 할 경우, 이적이 빠르게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기라시의 향후 거취에 유럽 전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