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크리스탈 팰리스가 나단 아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유럽 이적 전문가 딘 존스의 보도를 인용하여 “맨체스터 시티가 올시즌이 끝난 뒤 아케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 이에 팰리스가 아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베테랑 센터백인 아케는 프리미어리그 240경기 출전 경험을 지닌 선수로, 마크 게히의 이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팰리스의 수비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히는 올시즌을 끝으로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그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그는 2025년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런 상황 속 팰리스의 입장에선 게히의 이탈에 대비한 센터백 영입이 필수적이다.

한편 아케는 2020년 여름, AFC 본머스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포함해 총 10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아케는 전 대회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상황은 다르다. 현재까지 그는 리그 1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현재까지 8경기 391분 출전에 불과하며,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맨시티에서 입지를 잃은 아케가 과연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팰리스로 합류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