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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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세미루의 거취가 잔류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5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당장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인 2022-23시즌이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그는 서른 줄에 다다른 나이에도 압도적인 피지컬과 활동량, 태클 능력을 보여주며 레알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이러한 그에게 맨유는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 5년 계약을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출발은 좋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역할을 소화한 카세미루는 3선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카세미루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 역시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컵 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2022-23시즌 기록은 53경기 7골 7도움.

그러나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부터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이어갔고 잦은 부상, 징계 등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5골 3도움.

올 시즌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시점부터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기록은 22경기 3골. 동시에 브라질 코린치안스와 연결됐으나 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매체는 “브라질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이적시장이 열려있으나 카세미루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에 남을 것이다. 그의 주급이 무려 35만 파운드(약 6억 원)이기 때문에 단기 임대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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